맹목의 덫 시즌 2 제10화 - 강남 침공, 심장을 가르는 티타늄의 진동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드디어 우리 '맹목의 덫' 시즌 2가 10화라는 의미 있는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설정집 포스팅을 통해 도우의 기술과 진 회장의 바이오 메모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셨을 텐데요. 오늘 10화에서는 도우가 단순한 방어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선제 타격'에 나섭니다. 강남 한복판, 가장 화려한 빌딩 뒤에 숨겨진 추악한 실험실을 도우가 어떻게 해체할지, 저와 함께 그 현장으로 뛰어들어 보시죠!

붉은 화염에 휩싸여 무너지는 강남의 고층 빌딩을 뒤로하고, 빗속에서 부상당한 백우를 업은 도우와 그를 돕는 적혈의 긴박한 엔딩 장면.


1. 빗속의 작전 회의: 을지로 지하의 결의

서울의 밤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거센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을지로 지하 방공호에 마련된 새로운 보경당 본부에서 도우는 티타늄 침 묶음을 정비하고 있었다. "적혈 씨, 데이터 센터의 위치는 확실합니까?" 도우가 묻자, 적혈은 홀로그램 지도를 띄우며 고개를 끄덕였다. "테헤란로 한복판에 있는 '화이트 타워'. 겉으론 데이터 저장소지만 지하 5층부터는 인간의 뇌 데이터를 처리하는 메인 서버실이야. 거기서 진 회장의 바이오 메모리 동기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석구는 장비들을 챙기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우야, 거긴 요새나 다름없어. 강화 실험체들이 개미 떼처럼 깔려 있을 텐데, 정말 괜찮겠냐?" 도우는 도준의 일기장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했다. 일기장 속에는 그 건물의 비상 환기구 위치와 신경망 제어 장치의 약점이 기록되어 있었다. "형님이 남긴 마지막 단서입니다. 오늘 이곳을 무너뜨리지 못하면, 진 회장은 완벽한 불사신이 될 겁니다.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게 둘 수 없습니다."

서린은 도우의 손을 꼭 잡았다. "오빠, 제 감각을 최대한 멀리 뻗어볼게요. 적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할게요." 도우는 서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작게 미소 지었다. "고맙다, 서린아. 가자, 우리의 집도를 시작할 시간이다." 세 사람은 쏟아지는 비를 뚫고 강남의 심장부로 향하는 장갑차에 몸을 실었다.

[보경당 의학 노트: 극한의 긴장 상태와 '도파민 제어']
전투 직전의 도우는 스스로 특정 혈자리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량을 미세하게 조절합니다. 이는 공포심을 억제하고 관찰력을 극대화하여, 적의 미세한 움직임조차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게 만드는 '전투형 명상' 상태를 유도합니다. 

2. 수직 습격: 화이트 타워의 외벽을 타다

화이트 타워 입구는 이미 철통 보안으로 막혀 있었다. 하지만 도우의 계획은 정문이 아니었다. 적혈이 해킹으로 잠시 CCTV를 돌린 사이, 도우와 적혈은 건물의 사각지대인 후면 외벽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제 차례입니다." 도우는 티타늄 침에 고성능 탄성 와이어를 연결해 50층 높이의 옥상을 향해 쏘아 올렸다. 침은 강철 빔을 뚫고 완벽하게 고정되었다.

도우는 서린의 동조 능력을 통해 건물 내부의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속도로 외벽을 타고 올랐다. 쏟아지는 빗물 때문에 미끄러운 유리벽이었지만, 도우의 손가락 끝에선 미세한 진동이 발생해 흡착력을 만들어냈다. 옥상에 대기 중이던 저격 드론들이 도우를 발견하고 발포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적혈 씨!" 도우의 신호에 따라 아래에서 대기하던 적혈이 소형 유탄 발사기로 드론들을 격추하며 엄호했다.

유리창을 깨고 건물 45층 보안실로 난입한 도우는 순식간에 몰려든 경비 요원들을 제압했다. 그의 손에서 뻗어 나간 티타늄 침들은 적들의 살을 파고드는 대신, 그들이 입고 있는 강화 슈트의 전원 공급 장치만을 정확히 타격했다. "살생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의 도구는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도우의 목소리는 차가웠지만 단호했다.

3. 메인 서버실의 대결: 백우와의 재회

지하 5층, 거대한 냉각 팬이 돌아가는 메인 서버실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보다 빠르네, 동생." 검은 검기를 내뿜는 백우가 서버실 중앙에 서 있었다. 그의 뒤로는 수만 개의 뇌 데이터가 보관된 유리관들이 기괴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백우 형님, 이제 그만두세요. 당신도 진 회장의 소모품일 뿐이라는 걸 모르십니까?"

백우는 미친 듯이 웃어댔다. "소모품? 아니, 나는 진 회장님의 위대한 실험을 완성할 가장 완벽한 칼이다. 네놈의 그 얄팍한 침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백우의 검이 휘둘러지자 서버실의 공기가 갈라지는 듯한 굉음이 울렸다. 도우는 티타늄 침 다섯 발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잠룡승천'의 기운을 끌어올렸다. 침과 검이 부딪힐 때마다 푸른 불꽃이 튀었고, 서버실의 기계 장치들이 과부하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도우는 백우의 공격을 받아내며 그의 왼쪽 어깨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했다. "그 강화약물... 당신의 심장을 갉아먹고 있어요. 3분 뒤면 당신의 혈관은 터져 나갈 겁니다." 도우의 경고에도 백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광기 어린 공격을 퍼부었다. 도우는 결정적인 순간, 백우의 검신을 따라 침을 미끄러뜨리며 그의 흉추 신경을 향해 일격을 날렸다.

[세계관 가이드: 화이트 네트워크의 '데이터 서버' 보안 체계]
화이트 타워의 메인 서버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실제 인간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바이오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파괴한다는 것은 수천 명의 기억이 사라짐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진 회장의 영생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이런 윤리적 딜레마가 담긴 설정에 깊이 몰입하게 됩니다.

4. 10화 결말: 무너지는 타워와 진 회장의 경고

도우의 침이 백우의 신경절을 강타하자, 그의 거대한 신체가 힘없이 바닥으로 무너졌다. 동시에 도우는 서버실의 메인 콘솔에 형 도준의 칩을 꽂았다.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실험체들의 동기화를 차단합니다." 화면 가득 붉은색 'System Shutdown' 메시지가 떠올랐다. 그 순간, 서버실의 모든 모니터에 진 회장의 일그러진 얼굴이 나타났다.

"어리석구나, 도우야. 이곳은 수천 개의 서버 중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네가 이곳을 건드린 덕분에... 나의 '완전체' 계획은 한층 빨라질 것이다." 진 회장의 웃음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에 자폭 시퀀스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오빠! 어서 나가야 해요! 건물이 무너지고 있어요!" 서린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우는 쓰러진 백우를 짊어지고 적혈과 함께 탈출용 승강기로 몸을 날렸다. 등 뒤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화이트 타워가 무너져 내리는 광경이 서울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폭발. 하지만 도우는 알고 있었다. 이것은 승리가 아니라, 이제 막 진 회장이 파놓은 진정한 '지옥'으로 입성했다는 신호탄임을. 무너지는 건물 파편 사이로 도우의 결연한 눈빛이 빛나며 제10화가 막을 내린다.

[포스팅 마무리: 작가와 독자의 소통 타임]

독자 여러분, 오늘 제10화는 강남 화이트 타워의 붕괴라는 거대한 사건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도우가 처음으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진 회장의 배후는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는데요. 특히 백우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도우의 고뇌와 성장은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화를 쓰면서 '파괴를 통한 구원'이라는 모순적인 주제를 다루고 싶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전개'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과연 건물과 함께 사라진 줄 알았던 백우는 살아남았을까요? 그리고 진 회장이 말한 '완전체' 계획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창의적인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티타늄 침보다 강한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 11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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